어린이집 방학을 맞아, 30개월 아기와 함께 송파어린이문화회관에 다녀왔다.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아동 3,000원이라서 2층과 3층을 모두 사용하려면 총 9,000원이 든다.
https://www.songpakids.com/site/main/center/introduction?bnType=indi
개인/기관 예약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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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ongpakids.com
예약이 필수이니 꼭 예약을 하고 가야 된다.
예약은 비교적 치열하지 않다..!
송파어린이문화회관은 2층과 3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2층은 영유아를 위한 공간과 역할놀이 공간이 주를 이루고 있다.
‘꼬물공원’에서는 매트가 깔려있고 영아들을 위한 소소한 장난감이 있다. 우리 아기는 꼭 여기를 들르는데, 저번에 방문했을 때는 색색깔의 컵을 좋아하더니, 이번에는 종이모양 버스를 좋아했다.

‘상상마을’은 옷가게도 있고, 블록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병원놀이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우리 아기는 가면 매번 블록놀이와 소꿉놀이만 한다.

‘작은 우주’에서는 바람을 이용한 놀잇감도 있고, 우주선이나 외계인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있다.
다양한 체험물이 있어 이것저것 하다 보면 60분의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다음 타임을 예약했다면 10분의 쉬는 시간 후에 이용할 수 있는데, 휴식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의자에 앉아 간식을 먹으면 딱 좋다. 아기가 처음 갔을 때는 울고불고 난리가 났는데, 두 번째 이용부터는 본인도 이제 쉬고 다시 논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울지 않았다^^
3층은 신체 활동을 중심으로 한 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이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놀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개미굴 올림픽’에서는 36개월 이상 어린이만 이용 가능한 개미굴 클라이밍이 있어 우리 아기는 들어갔다가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돌아 나오는 수준으로 이용했다.. 그 옆에는 미끄럼틀과 다양한 신체 놀이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다. 뜀틀도 있고 트램펄린도 있고, 시소도 있다!

매트공간을 빠져나오면 옆에는 공사장이 마련되어 있는데ㅋㅋㅋㅋ처음 갔을 땐 아기가 완전 벽돌놀이에 홀릭하여 누가 도르래로 벽돌을 올려주면, 위에서 미끄럼틀로 벽돌을 내려보내는 무한 굴레에 빠졌었다. 블록도 있고, 미로를 만들 수 있는 공간도 작게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계단 위로 올라가면 작은 공을 넣어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장난감.. 이것을 무엇이라 할까.. 그런 것이 있는데 그것도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전반적으로 공간이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어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