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대학원 준비 5. 학업 및 연구계획서 작성하기(tip)

자유로운포도씨 2020. 1. 2. 14:49

 

이은 글입니다. 앞선 이야기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9/12/17 - [대학원 준비] - 대학원 준비 3. 교수님 컨택 메일 및 면담

 

대학원 준비 3. 교수님 컨택 메일 및 면담

1, 2에 이은 글입니다. 2019/11/27 - [대학원 준비] - 대학원 준비 1. 해당 분야 탐색하기 대학원 준비 1. 해당 분야 탐색하기 먼저 저는 학사와 석사를 동일 학교, 동일 전공으로 했고 그 학문이 싫어진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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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9 - [대학원 준비] - 대학원 준비 4. 이력서 작성하기(tip)

 

대학원 준비 4. 이력서 작성하기(tip)

1,2,3에 이은 글입니다. 2019/12/02 - [대학원 준비] - 대학원 준비 2. 관련 선배 만나기 대학원 준비 2. 관련 선배 만나기 대학원 준비 1에 이은 글입니다. ↓↓↓ 2019/11/27 - [대학원 준비] -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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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과의 면담이 모두 끝나면 이제 학업 및 연구계획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지원할 학교 대학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학업 및 연구계획서 양식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지원한 학교는 총 세 가지를 요구하고 있었는데요, 

자기소개(self-introduction), 진학동기(motivation of applying for graduate programs),  수학 및 연구계획(study and research plan)입니다. 

 


먼저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일단 저의 전공, 직장에서의 일, 경험 등을 쭉 적은 후 세 가지 영역 중 어느 곳에 넣어야 적합할지를 선택하였습니다. 자기소개 같은 경우에는 제가 학업 외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자 하였고, 이곳에 직장에서 어떤 업무를 하였다는 것도 기록하였습니다. 진학동기는 어떠한 경로로 해당 학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이때 전공, 직장에서의 업무에서 느낀 점을 녹여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학 및 연구계획에 그동안에 연구를 하면서 부족했던 점과 개선방안, 그리고 커리어 골(career goal)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자기소개, 진학동기, 수학 및 연구계획의 분량을 비슷하게 맞추려 하였습니다. 


 

자기소개

- 학업 외적으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설명은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성향을 잘 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 활동을 두 가지 정도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 동아리, 학생회, 봉사활동.. 등)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대학원 생활에 도움을 미칠 것인지도요. 

- 직장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였는지 간단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저는 직장을 경력이 두 번 있는데, 둘 다 전공과 관련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관련이 없다면 적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진학동기

-진학 동기의 가장 중요한 점은 해당 학문에 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박사과정에 진학하였기 때문에 먼저 석사에 진학하게 된 계기를 작성하였고, 석사 전공과 다른 전공에 진학하는 것이기에 박사 전공에 진학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였습니다. 저는 석사 전공을 공부하며 이러한 점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어 해당 전공에서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동기가 생겼고, 연계하여 공부해보고 싶다는 느낌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석사라면 학사에 진학하게 된 계기와 석사에 진학하게 된 계기를 적으시면 되겠습니다. 

-진학 동기를 기록하며 학업 외에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도 함께 기록하였습니다. 저는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에 해당 집단에서 어떤 점의 부족함을 느꼈고, 이것을 학문을 통해 더 발전시켜나가고 싶다고 기술하였습니다. 평소 관심 있으셨던 것을 잘 동기로 연결시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학 및 연구계획

수학 및 연구계획은 솔직히 말하면 너무 어려웠는데, 그 이유가 제가 학사 때 석사를 지원하면서 쓴 학업계획서를 보니 진짜 허무맹랑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 석사를 졸업한 저는 그것의 20%..? 도 하지 못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민망함이 몰려오면서 이 파트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는데, 그래도 최대한 덜 민망하기 위해서 현실적인 것을 위주로 적었습니다. 저는 계획을 적을 때 단기-중기-장기로 적는 것을 좋아하는데, 차마 장기를 적을 수가 없어서 중기 까지만 적었습니다. 단기는 학위를 하는 동안 어떻게 공부하겠다. 중기는 졸업 후에 무엇이 되어서 어디에서 어떻게 하겠다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겸손한 멘트를 하나 넣었습니다. 아직 입학도 안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무책임한 거 아니냐.. 열심히 하겠다.. 이런 멘트 말입니다. ㅎㅎㅎ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습니다. 작성하시고 꼭 맞춤법 검사를 해보세요. 모든 문서의 기본은 맞춤법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지원과 관련하여 준비하여야 될 추가 서류들을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