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준비 3. 교수님 컨택 메일 및 면담

1, 2에 이은 글입니다.

 

 

2019/11/27 - [대학원 준비] - 대학원 준비 1. 해당 분야 탐색하기

대학원 준비 1. 해당 분야 탐색하기

2019/12/02 - [대학원 준비] - 대학원 준비 2. 관련 선배 만나기

대학원 준비 2. 관련 선배 만나기

 

저는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내서 면담을 하고 싶다고 요청드렸습니다.

시기적으로 봄학기 입학 원서를 10월에 초-중순에 쓴다고 하면, 저는 9월 초쯤 가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적은 이메일에는 제가 어떤 이력을 가지고 있는지 블라블라 구구절절 다 썼는데 너무... 오버인 것 같아서 수정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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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학위(석사/박사)에 지원하려고 하는지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전공명) (석사/박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2. 학업 사항, 경력사항

잠시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대학명)에서 (전공명)을 전공하고 현재 (직장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전공명)에 관심이 있어 진학을 고민하다가, (진학 동기)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3. 면담 요청

교수님께서 시간을 내주신다면 잠시라도 찾아뵙고 진학과 관련된 상담을 하고 싶은데 괜찮으실지요? 메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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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제가 정오 즈음 메일을 드렸는데 당일 저녁이 메일 답장을 주셨고,

(메일 주소는 학교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교수님 연구실도 학교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일정 조율하여서 회사를 반차를ㅋㅋㅋㅋㅋㅋ내고 교수님 연구실에 면담을 갔습니다.

면담 갈 때 이력서도 뽑아갔고요.(이력서는 다음 글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옷은 깔끔하게 입었고, 정장은 아닙니다.

커피는 혹시 안 드실까 봐 골드메달 사과주스 같은 거 사갔습니다. 

 

시간 맞춰 도착해서 한 2분 전쯤 교수님 연구실 방문을 노크하고 들어갔고, 준비한 이력서를 드렸습니다.

교수님께서 첫마디가 왜 오고 싶냐고 지원동기를 물으시더라고요. 좀 어버버 하긴 했는데, 물어보시는 것에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지원 동기가 적당하지 않으시다면, '대외적 지원 동기'를 미리 생각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기억나는 것은 학위 하는 동안 경제적 지원과 관련된 것도 물어보셨습니다. 또한, 저는 박사과정이기에 석사전공을 연속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앞서 들었던 교수님 성향을 반영해서 (거짓말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면담은 30분 정도 진행되었고, 저는 교수님께서 감사하게도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들과의 면담시간도 마련해 주셔서 박사 선배님(?)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한 방법이 정답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도 최대한 정석에 가깝게 접근하고자 하였고, 제 글이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목적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메일은 지원학위, 학업사항, 경력사항, 면담요청 으로 간단하게 담고

2. 면담을 위한 간단한 이력서 준비가 필요하며,

3. 면담은 그리 길게 진행되지 않는다.

 

다음 글에서는 이력서에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