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학사와 석사를 동일 학교, 동일 전공으로 했고
그 학문이 싫어진게 아니라 다른게 더 하고싶어졌음을 밝히는 바 입니다.
새로운 학문으로 진학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해 보았을 때 처음으로 해야 하는 것은
그 분야가 뭘 하는 분야인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뭔지도 모르고 갈 순 없으니까..? 너무 당연한가요?
뭔 당연한 소리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ㅠㅠ
생각보다 그 분야에 논문 한번 안보고 무작정 재미있을 것 같다.. 등의 이유로 진학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석사 같은 경우에는 종종) 제가 석사과정 때, 저희 학교는 석사과정의 경우 2학기가 끝날 때까지만 지도교수를 정하면 되었는데, 2학기가 거의 마무리되어 갈 때 까지도 지도교수를 못정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에는 지도교수별로 세부분야가 달랐어요!)
이런 것은 너무 무모하다고 생각해요.. 최소한 무엇을 하고싶은지 정도는 생각하고 들어오셔야 나중에 학업을 하는 것에
있어 동기와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길 가야하니까요!!
제 생각에는~ 그 학문에서 세부적으로 할수 있는게 뭐고, 내가 그 중 어느 것에 관심이 있는지 혹은 그것들 사이에 관심의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정도는 생각을 미리 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확신이 있다면 더욱 좋구요!
저도 새로운 분야로 진학하기에 관심 분야에 대해 책을 구매하고, 지도교수님의 논문을 읽고 공부(?)라고 말하면 너무 거창하고.. 탐색 정도하였답니다. 물론 내용을 100% 이해할 순 없지만, 아~ 이런 거 재미있겠다, 그래 내가 하고자 하는게 이런거였어, 혹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를 알게 되면서 전공에 확신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 학교에 근무하고 있어서 학교망에서 riss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지도받고자 하는 교수님의 성함을 입력하면, 지도한 학생들의 논문 혹은 교수님의 논문을 통해 연구 분야를 알 수 있고,
그 연구분야가 내가 하고자 하는게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해요.
시간과 돈을 들여가면서 원하지 않는 걸 공부할 순 없으니까요ㅋㅋㅋ(물론 그것도 하다보면 원하는 거라고 보장은 못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확인은 꼭 필요합니다)
관련 공부를 하시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 얼른 다른 분야를 찾아보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우리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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